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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문화사랑서포터즈/서포터즈 of 엘리트체육

[제 17회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대회를 회고하며...ㅎㅎ

으아으아... 너무나 늦어버린 마지막 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ㅠㅠㅠ

요즘 초등,중학생 멘토링 캠프에 멘토로 참여하고 있어서 이리저리 바쁘다 보니 신경을 쉽게 쓰기는 힘들었습니다만, 아무튼...!ㅎㅎ

지난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여자대표팀은 몬테네그로에게 아쉽게 패하면서 4위를 기록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선수들은 너무나 아쉬었었겠지만, 우리 핸드볼 팬들의 입장에서는 너무나 자랑스러운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몬테네그로 전 이후 인터뷰를 하고 있는 주장 류은희 선수ㅠㅠ)

아무튼! 경기 결과는 차지하고, 제가 이번 대회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장 흥미롭고 즐거웠던 경험인 "대전 출장" 대해서 오늘은 한 번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사실 제 근무지는 서울이었습니다. 그러나 서울에서 머물고 있던 IHF(국제핸드볼연맹) 임원 중 한 명이었던, '페드로 구디뉴'가 대전으로가서 앙골라팀의 경기를 보고 싶다고 요청해왔습니다. 페드로는 사실 앙골라핸드볼협회의 회장이었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요청을 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누가 대전까지 하루만에 왕복하는 출장을 가고 싶어 할까... 이거였습니다.

이때 과감히 저는! 모든 팀을 위해서 희생을 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리기에 이르렀습니다!ㅎㅎ

앙골라팀의 경기 후, 멋지게 폼잡으며 바라보고 있는 페드로...(줄무늬 반팔티가 페드로~)

(경기 후, 선수들의 라커에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무리하는 페드로...)

사실 그날 경기는 앙골라팀의 마지막 경기였습니다만, 앙골라팀은 프랑스팀에게 아쉽게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정말로 앙골라 선수들은 승리에 대한 열정, 의욕이 강했었습니다. 패배가 너무나 분하고 아쉬운지, 경기가 끝나고 나서도 슬픔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앙골라 대표팀의 경기력도 상당히 높았고, 프랑스팀의 수준도 낮지 않아서 멋진 경기가 한바탕 펼쳐졌었습니다.(앙골라팀이 이기기만 했으면 완벽했을텐데 말입니다...ㅎㅎ) 한 번 제가 찍어본 경기영상을 몇개 보시기 바랍니다~ㅎㅎ

















음... 어떻게 핸드볼이라는 운동에 대해서 좀 더 잘 알게 되실 수 있으실 것 같나요???

여러모로 제가 이렇게 올리는 글들을 하나, 둘 읽으시면서 핸드볼에 대해서 좀 더 이해를 잘 하실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ㅎㅎ

아무튼... 페드로와의 깊은 인연을 그 덕에 맺을 수도 있었고... 더 다양한 핸드볼의 세계로 이끌게 해준 저의 대전출장...ㅎㅎ 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ㅎㅎ (지금도 남아있구요 물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