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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핸드볼 이야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는 박주영... 남자핸드볼에는...? 윤경신!!!

박주영을 감싸안고 기뻐하는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박주영은 그들에게 우상이 되고 있을것 같다...
골영상 : http://sports.news.naver.com/ag2010/vod.nhn?id=808

최근 박주영 선수를 둘러싼 이야기가 많이 오가고 있지? 추신수 선수와 같이 군면제 문제도 화제가 되고 있지만, 이번 우즈벡 전을 통해서 '에이스 박주영'의 모습이 돋보이고 있어.

후반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고 결국 1:1로 끝나고, 연장전에 들어서서 그의 해결사적 능력은 결국 멋진 골을 만들어 냈지! 그 환상적인 턴, 그리고 멋진 슛...ㅎㅎ

세 경기 연속골로 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박주영 선수!!! 한국축구의 스트라이커 계보를 이어가는 인재임이 틀림없다고 이미 전부터 인정을 받아왔어~

2008 AS모나코 10월의 최우수선수
2008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득점왕
2006 제20회 스포츠서울 올해의 프로축구 대상 인기선수상
2005 삼성 하우젠 K-리그 대상 공격수부문 베스트11, 신인선수상
2005 프로축구 골든볼 골든슈 시상식 - 골든볼, 골든슈, 신인왕
2005 제19회 올해의 프로축구대상 올해의 선수, 신인, 인기선수, 득점왕
2005 자황컵 체육대상 프로선수상
2004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MVP
2004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득점왕
2003 추계 중고축구연맹전 득점왕
2003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 득점왕
2003 금강대기 전국 중고축구대회 득점상
2003 대구MBC배 고교축구대회 득점왕

*출처:네이버 인물검색

위와 같이 고교 때부터 탁월한 능력을 보여온 박주영 선수는 FC서울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하고 올해의 선수상, 신인상, 인기선수상, 득점왕을 차지하며 그 능력을 국내에 널리 떨치게 되었지~

뭐 이후 K리그 팀들의 집중수비와 부상의 여파로 인해 골 수가 좀 줄어들기는 했지만...

그리고 08-09 시즌부터 프랑스 리그에 AS모나코에서 또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해외에서도 점차 인정을 받고 있는 걸 보면, 진짜 지금까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우뚝 서있다고 할 수 있지!!

그런데...

그런데 말이야...

우리나라 역대 최고의 공격수 하면 누가 떠올라??

많은 사람들이 갈색폭격기 차붐, 차범근을 떠올릴거라고 생각해~

강력한 몸싸움의 유럽인들 사이에서 빠른 속도와 기술을 통해 분데스리가와 유럽을 정복한 동양인... 차범근!

하지만...

우리가 모르는 한 가지는...

남자핸드볼에서는 그러한 차범근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할만한 선수가 존재하지!

바로 그 이름은 윤경신...!

윤경신 선수를 수비하는 유럽선수들... 어때?? 그의 능력을 보여주는 사진 아닌가??

1973년에 태어난 윤경신 선수는 올해로 38살이야...ㅎㅎ 지금 아시안게임 대표로도 활약하고 있으니... 엄청난 노장선수라고 할 수 있지!

키가 크고, 몸이 빠를 수록 좋은 것이 핸드볼이라는 운동인데 윤경신 선수는 바로 이 두 가지를 함께 가진 선수라고 할 수 있지!

203cm의 키에 100kg 정도되는 몸무게... 정말 우월한 신체조건 아니겠어??ㅎㅎ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 그럼 그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가??!! 한 번 그의 경력사항을 보자구!ㅎ

윤경신 선수는 96년 24살에 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에 진출했어.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이 뭐가 큰 의미인지 모르겠지?? 조금 설명을 해보자면, 독일은 현재 핸드볼 랭킹 1위 국가이고 과거에도 그정도 상위권에 올라있었고, 세계에서 최고 규모의 핸드볼협회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핸드볼이 매우 인기있는 종목이지!

우리나라와 다르게 핸드볼이 프로리그화 되어 있고, 1부에만 15개가 넘는 팀이 있고 이런 리그가 5부리그까지 있다고 해! 핸드볼 클럽이 도합 4634개가 있는... 독일은 명실공히 핸드볼 강국이라고 할 수 있지!

데뷔때부터 뛰던 소속팀 굼머스바흐는 사실 처음에 강팀은 아니었다고 해~ 대략 중위권에 못미치고 있는 하위권 팀 정도였다고 하지~

그렇지만...

윤경신 선수는 97년도부터 02년도까지 전무후무한 6년 연속 득점왕 기록을 그 팀에서 새워버리지... 종전에는 3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가 한 선수 있었을 뿐이었는데 말이야;; ㅎㄷㄷ... 어느 정도로 대단한 기록인지 알겠지??

그런 윤경신 선수의 7년 연속 득점왕을 막기 위해서, 다른 팀들은 각 팀 에이스들에게 축구로 치면 PK라고 할 수 있는 7m드로우를 몰아줬다고 해~ 결국 윤경신 선수는 7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하지는 못했으니, 그들의 목표를 달성했다고나 할까??ㅎㅎ

또한 윤경신 선수는 독일리그에서 통산 2790골을 기록하면서 독일리그 역대 통산 최다득점기록 보유자야... 대략 한 경기 당 평균 7골 정도라고 하니...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가 않아...ㅎㅎ

밑에 나온 것은 윤경신 선수의 국제 경력들이야... 그냥 입이 떡벌어질걸??ㅎㅎ

95년, 97년 세계선수권대회 득점왕
90년,94년,98년,02년 아시안게임 득점왕
2001년 국제핸드볼연맹 IHF 선정 올해의 선수상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득점왕
2010년 SK 핸드볼 큰잔치 최우수선수상
2010년 SK 핸드볼 큰잔치 득점왕
2010년 SK 핸드볼 큰잔치 베스트7
2010년 2009 실업핸드볼연맹 최우수선수상
2009년 대한핸드볼협회 핸드볼인의 밤 최우수선수상
2009년 제1회 다이소 핸드볼 슈퍼리그 코리아 챔피언전 남자부 최우수선수상
2009년 SK 핸드볼큰잔치 득점왕, 베스트 7
2009년 SK 핸드볼큰잔치 최우수선수상

*출처:네이버 인물검색

또 윤경신 선수는 과거 독일리그에서 뛰던 굼머스바흐 팀이 재정난으로 해체 위기에 몰렸을때, 직접 스폰서를 구하기 위해서 뛰어다녀 팀을 살렸다고 해~ 그렇지만 결국은 리그 최고의 선수였던 본인에게 최고의 몸값을 주기 힘들었기 때문에 다음해에 상위팀 함부르크SV로 이적하게 됐지...ㅎㅎ 그렇게 떠나면서도 자신의 고향팀을 떠나는 것이 매우 슬프다고 이야기 하면서 현지 팬들에게 감동을 주지~! 역시 좋은 선수는 인성적으로도 완벽하지 않아??ㅎㅎ

고난이도 동작의 슛을 구사하는 윤경신 선수!

독일리그에서 한국 핸드볼 실업팀으로 돌아온 윤경신 선수는 실력이 다해서가 아닌, 한국 핸드볼의 발전을 위해서 돌아왔다고 해~ 한국 실업팀에서도, 한국 대표팀에서도 최고의 선수로서, 최고참으로서 후배들을 이끌어 나가는 윤경신 선수! 정말 멋지지 않아??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기수로서 태극기를 들기도 한 윤경신 선수...

단순히 기수가 아니라, 우리 나라를 대표할 최고의 선수로서 기수를 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해!

남자축구대표팀이 준결승에 진출했듯이, 마찬가지로 남자핸드볼대표팀도 준결승에 진출했어~! 바로 오늘!

11.23(화) 21:15 남자 핸드볼 준결승 2경기 대한민국vs사우디아라비아

바로 오늘이지!ㅎㅎ 우리 한 번 모두 관심을 가져주는 것 어때?? 윤경신 선수가 어떤 선수인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도 좋을 거야!ㅎㅎ

바로 오늘... 놓치지 말라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