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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문화사랑서포터즈/서포터즈 of 생활체육

국민생활체육회와 동호회

국가기관과 관련해 동호회와의 연계성에 대해 조사해 보았다.
우선, 국민생활체육회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한다.
우리나라의 생활체육은 국민생활체육회를 필두로 운영된다.
국민생활체육회의 비젼은, 언제 어디서 누구나 생활체육을 즐기도록 하는 것으로 2010년 국민 생활체육 참여율 50프로를 달성하는데에 있다. 그리고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 스포츠 클럽의 활성화, 생활체육 프로그램의 다양화, 효과적인 생활체육 홍보 및 정보 제공, 그리고 조직 역량의 강화를 전략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스포츠7330" 이라는 모토를 바탕으로 일주일(7)에 3번, 30분씩 운동하는 국민을 만드려는 노력이다.

국민생활체육회의 산하 기관들을 조직도를 통해 살펴보자.

국민생활체육회(http://www.sportal.or.kr/)

 

이들 조직중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조직은 시/군/구 생활체육회 이다.
시/군/구 생활체육회중 구 생활체육회에 집중해서 글을 이어나가겠다.

구 생활체육회는 각 시,도에 소속된 구 별로 운영된다. 예를 들면 서울시 내에 동대문구 생활체육회, 강북구 생활체육회, 중구 생활체육회 등이 있다. 이들 구 생활체육회에서 하는일이 가장 동호회와 관련이 높다.
구 생활체육회에서는 각 구에서 운영되는 모든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종목별로 생활체육지도자가 근무하고 있어서 노인체육, 유아체육, 청소년 체육, 동호회 체육에까지 지원을 하고 있다.

각 구의 생활체육 지도자 별로 업무적인 것 외에, 일정 시간 이상 소속 구의 생활체육 지도를 해야 한다. 하지만 동호회에 대해서는 지도자 지원이 쉽지않고, 생활체육 지도자들이 상대적으로 선호하지 않는다.


동호회에 대한 지원이 어려운 이유는,
첫째로, 동호회 회원들도 모두 자신의 직업을 가진 사회인들이기 때문에,
그들의 운동시간이 이른 아침이나, 주말, 혹은 저녁 시간에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생활체육 지도자들의 근무 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전에 모두 끝나기 때문에 그 근무시간 내에 동호회 운동이 있어야 그 지원이 가능한데 운동시간이 맞지 않다 보니 동호회에 대한 지도자 지원이 어렵다.

둘째로
도자 지원에 대한 홍보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동호회에서 지도자와 관련해 지원을 받으려면 동호회에서 각 구의 생활체육회에 지원 요청을 해야하고 요청에 의해 지원이 이루어 지는데, 지도자 지원과 관련해서 잘 모르는 동호회들이 많다.

이처럼 지도자 지원과 관련해서 여러 어려움이 있는데, 서울시 중구 생활체육회에서는 운동 시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활체육 지도자들의 근무시간을 새벽으로 땡기고 퇴근 시간을 앞당겨 이를 보완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 동호회에 지도자 지원이 필요없는 경우도 많다. 동호회 마다 선수출신의 사회인들이 소속되 있는 경우가 많아서, 그들이 어느정도 지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동호회와 관련해 각 구의 생활체육회의 지원이 필요 없다는 것은 아니다. 지도자 지원 외에도 체육관 대관 문제, 물품지원 문제 등에 대해서 거의 지원이 없다. 물론 생활체육회는 동호회 만이 아니라 여러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지원해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동호회에 대한 지원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적어도 각 구에서 몇개의 동호회가 어떻게 운영되고 구 생활체육회 홈페이지에 각 동호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각 구 생활체육회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3,4년 전 자료들이 최신 자료로 올라와 있는 상황이다. 동호회에 가입하고 싶은 사람들이 그 구의 생활체육회의 홈페이지에 방문한다면 전혀 자료를 얻을 수 없다. 구 생활체육회에서 동호회와 관련한 지원을 하는 것이 활동 내용에 있다면 적어도 그 구에서 이루어지는 동호회 활동에 대해서 홍보 해야 하지 않을까. 특히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운영하는 동호회는 인터넷에서 검색하기 어렵기 때문에 처음 동호회에 가입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동호회들에 접근성이 어렵다.

이는 체육관 대관 문제와도 연관이 있다. 지난 한주간 알아본 동호회들 대부분은 회비의 거의 전부가 체육관 대관비로 운영되고, 식비에 대해서는 그때그때 따로 내야 한다. 월 회비는 2만원 이상, 회원 수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체육관 대관비가 그만큼 많이 든다는 것이다. 그래서 동호회마다 체육관 사정에 따라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어려워, 각 구에서도 동호회를 관리하기가 어렵다. 구 생활체육회에서 동호회들이 운동할때 운동 시설에 대해 그 계약을 보장해주고, 최대한 저렴하게 체육관 대관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

 구 생활체육회에서 동호회와 관련해 지도자 이원, 체육관 지원,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으면 좋지만 다른 부분에 대한 지원때문에 많은 지원을 하기 어렵다. 그래도 적어도 그 구에서 운동하는 어떤 종목의 어떤 성격의 동호회가 있는지에 대해서 홈페이지 상에 홍보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운동을 하고 싶어하는 구민이 그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등을 돌리는 경우는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