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을 쓰는 백승호입니다!
어떻게 첫번째 글을 써내려갈까 고민하다가 요즘 저의 관심사이자 통산 1억 관중 달성과 함께 열기가 식을줄 모르는 프로야구에 대해 쓰기로 했습니다.
[지난 30일 두산-삼성 전이 열린 잠실구장이 매진을 기록했다. hongil@sportschosun.com]
월드컵 개막이 8일 앞으로 다가왔음 불구하고 프로야구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월드컵이 열리는 해마다 관중수가 줄었던 것에 비해 올해는 월드컵이 열리는 해임에도 불구하고 전년도에 비해 오히려 관중수가 늘어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전반적으로 관중수가 늘었지만 특히 SK가 49%(삼성 23%, 두산 21% 히어로즈 19% LG 12%)의 엄청난 증가율을 보이면서 프로야구 흥행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런 흥행의 원인을 생각해보면 WBC나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믿기 힘든 엄청난 활약으로 인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야구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우리나라의 열약한 야구환경을 고려해보면 너무도 자랑스럽습니다.(얼마전 케이블에서 방송한 베이징 올림픽 야구 하이라이트를 보면서 또다시 전율을 느꼈었죠.. 결승전에서의 더블플레이! 캬~)
또한 여성팬들이 급격히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는데요. 5년전 쯤에 야구장을 갔을 때와 올해 야구장을 갔을 때를 비교해보면 각 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여성 매니아층이 정말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아마도 남자친구의 권유에 의해 데이트 코스로 우연히 야구장을 갔는데 야구의 매력에 빠지게 된 여성분들이지 않을까 싶네요. ^^ 장기적인 측면으로 봤을 때, 한명의 여성 팬들의 증가는 단순히 한명이 증가한 것이 아니라 미래의 자녀들도 잠정적인 팬이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긍적적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프로야구가 인기가 나날이 많아지고 발전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열약한 환경속에서 운동하는 선수들을 생각하면 너무 안타깝습니다. 요번 지방선거에서 인천, 경기도 안산시, 광주, 대구, 부산 등 여러 후보들이 야구관련 공략을 내놓으셨던데 꼭 지키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어쨋든!
요즘 프로야구가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데요. 이 여세를 몰아 대한민국 프로야구가 저번주 일요일에 '억' 소리나는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바로 출범 28년만에 관중 1억명을 돌파한 것인데요. 통산 관중수 1억에 다가갈수록 '누가 1억 번째 관중이 될까?'라는 관심이 고조되었습니다. 숫자적으로도 엄청난 의미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프로야구장 평생 무료입장권,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초청권 등 엄청난 혜택이 주어질 것이기 때문이었죠. 확인권을 입잘할 때마다 실시간으로 스캐너에 찍으면서 조사한 결과 인천 문학구장에서 그 주인공이 탄생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13살을 안백철 군이었습니다. 주인공이 어린 학생이라는 기사를 보고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 학생 또한 한명 이상의 몫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D
◇ 프로야구 1억번째 관중은 문학구장에 입장한 안백철(13, 오른쪽) 군으로 확인됐다. ⓒ 제공 = KBO
요즘처럼 프로야구의 열기가 한창 뜨거울 때, 또한 팬층이 다양화되고 있는 이 시점에 통산 1억 관중 돌파가 이루어진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여겨지네요. 저만의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왠지 프로야구가 이제 국민들의 인식 속에 진정으로 인정받는 국민스포츠가 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더 나아가 프로야구만의 발전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스포츠 전반적인 발전이라 생각되어서 체육을 전공한 저의 입장에서 저의 미래의 활동분야가 될 스포츠가 발전하는 느낌이라 너무 행복했습니다.
처음 쓰는 글이라 어설프고 부족한 점이 너무 많지만 너그럽게 봐주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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