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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여자 축구 월드컵 3위의 주역인 지소연 선수의 해외진출이 확정되는 분위기다. 미국여자프로축구(WPS)의 보스턴 브레이커스와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협상에는 지소연 선수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가 나서고 있다고 한다.
(저는 이 점에서는 이번 협상이 올댓스포츠의 협상력, 선수관리 능력을 관찰 할 수 있는 기회라고도 생각합니다. 올댓스포츠 측에서는 꽤 좋은 선수들과 이미 에이전트 계약을 한 듯 합니다. 대부분 약간은 국내에서 비인기 종목의 선수들이라는 것이 특징인데 그런 점에서는 대단한듯 합니다. 장래성 있는, 비인기 종목의 여자선수들을 관리한다는 이미지를 일관적으로 보여주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언론기사에 따르면, 지소연 선수가 미국리그와 독일리그를 모두 뛰는 이른바 '투잡'을 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미국리그의 일정을 소화한 후, 남는 약 5개월 간의 기간동안 독일리그로 임대 이적을 통해서 독일리그에서도 활약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생각보다 높지않은 연봉에 지소연 선수 측이 보스턴 브레이커스로의 이적이 지지부진해짐에 따라, 보스턴 측에서 내놓은 제안이라고 한다. 1
물론 최근 다른 기사를 통해서 올댓스포츠 측은 그러한 내용은 검토한 적이 없으며, 선수를 혹사시킨다는 부정적인 이야기가 나올 수 있기에 선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선수가 원한다면, 충분히 못할 것도 없다. 본래 소속 구단인 미국 보스턴 브레이커스에서의 일정을 모두 소화한 다음, 몇 주간의 휴식 이후 원하는 독일 구단에서 활약하는 것이 아예 불가능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게 할 경우 지소연 선수의 체력 소모가 너무나 걱정이 된다. 아직 일정한 주기로 경기가 치뤄지는 리그전을 제대로 경험해보지 못한 지소연 선수는 우선 리그일정을 소화하면서 충분히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는 방법을 배워야 할 것이다. 사실 그렇게 리그전을 일정하게 치룬다는 것이 체력적으로 부담이 많이 된다. 그러므로 지소연 선수가 프로 1년 차에 벌써 그런 리그전을 1년 내내 한다는 것은 상당히 걱정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첫 시즌에 미국리그에서의 적응이 그렇게 만만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팀동료들과의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팀 전술에 대한 이해와 융화의 과정이 늘 녹녹한 것은 아니다. 그런 점을 1년에 두 번씩이나 한다는 것은 단순히 육체적으로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지소연 선수에게 큰 피로와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다.
그러한 육체적, 정신적 고통 때문에 결국 지소연 선수가 축구를 즐길 수 없는 최악의 상황까지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다행히 올댓스포츠 측에서 그러한 내용을 검토한 적이 없다고 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너무나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소연 선수는 축구하는 기계가 아니다. 이미 전국민이 알겠지만, 단순히 축구를 즐기면서 잘 할줄아는 한 명의 사람일 뿐이다.
다시 지소연 선수의 '투잡설'이 거론되어서 현실화되는 일이 아직은 일어나지 않기를 본인은 간절히 바란다.
(저는 이 점에서는 이번 협상이 올댓스포츠의 협상력, 선수관리 능력을 관찰 할 수 있는 기회라고도 생각합니다. 올댓스포츠 측에서는 꽤 좋은 선수들과 이미 에이전트 계약을 한 듯 합니다. 대부분 약간은 국내에서 비인기 종목의 선수들이라는 것이 특징인데 그런 점에서는 대단한듯 합니다. 장래성 있는, 비인기 종목의 여자선수들을 관리한다는 이미지를 일관적으로 보여주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언론기사에 따르면, 지소연 선수가 미국리그와 독일리그를 모두 뛰는 이른바 '투잡'을 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미국리그의 일정을 소화한 후, 남는 약 5개월 간의 기간동안 독일리그로 임대 이적을 통해서 독일리그에서도 활약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생각보다 높지않은 연봉에 지소연 선수 측이 보스턴 브레이커스로의 이적이 지지부진해짐에 따라, 보스턴 측에서 내놓은 제안이라고 한다. 1
물론 최근 다른 기사를 통해서 올댓스포츠 측은 그러한 내용은 검토한 적이 없으며, 선수를 혹사시킨다는 부정적인 이야기가 나올 수 있기에 선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선수가 원한다면, 충분히 못할 것도 없다. 본래 소속 구단인 미국 보스턴 브레이커스에서의 일정을 모두 소화한 다음, 몇 주간의 휴식 이후 원하는 독일 구단에서 활약하는 것이 아예 불가능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게 할 경우 지소연 선수의 체력 소모가 너무나 걱정이 된다. 아직 일정한 주기로 경기가 치뤄지는 리그전을 제대로 경험해보지 못한 지소연 선수는 우선 리그일정을 소화하면서 충분히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는 방법을 배워야 할 것이다. 사실 그렇게 리그전을 일정하게 치룬다는 것이 체력적으로 부담이 많이 된다. 그러므로 지소연 선수가 프로 1년 차에 벌써 그런 리그전을 1년 내내 한다는 것은 상당히 걱정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첫 시즌에 미국리그에서의 적응이 그렇게 만만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팀동료들과의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팀 전술에 대한 이해와 융화의 과정이 늘 녹녹한 것은 아니다. 그런 점을 1년에 두 번씩이나 한다는 것은 단순히 육체적으로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지소연 선수에게 큰 피로와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다.
그러한 육체적, 정신적 고통 때문에 결국 지소연 선수가 축구를 즐길 수 없는 최악의 상황까지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다행히 올댓스포츠 측에서 그러한 내용을 검토한 적이 없다고 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너무나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소연 선수는 축구하는 기계가 아니다. 이미 전국민이 알겠지만, 단순히 축구를 즐기면서 잘 할줄아는 한 명의 사람일 뿐이다.
다시 지소연 선수의 '투잡설'이 거론되어서 현실화되는 일이 아직은 일어나지 않기를 본인은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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