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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오늘은 왠지 모르게 그냥 두서없이 써보고 싶다. 좀 놀라운 기사를 보게 되어서 그걸 가지고 내 생각을 그냥 끄적끄적 해보고자 한다ㅎㅎ....
'골프황제' 우즈 없는 PGA 투어, 뿌리채 흔들(마이데일리)-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1001261219462278&ext=na
우즈 없는 PGA, 흥행 불안 현실로(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0/01/26/0200000000AKR20100126001300072.HTML?did=1179m
(아래는 두 기사들을 대략 제 나름대로 정리해보았습니다;;;ㅎ)
수 많은 여인들과 염문설에 시달리던 타이거 우즈가 당연하게도 올해 PGA투어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못 하고 있다. 그러한 우즈의 활동중지가, 우즈를 후원하거나 광고모델로 새운 기업들에게만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닌 것같다.
기사에 따르면 2010년 첫 PGA투어 였던 SBS챔피언쉽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시청률이 21% 떨어졌고, 소니오픈에서는 역시 지난해에 비해 30%가 떨어졌다고 한다. 이러한 시청률 하락에 주목할 만한 이유는 본래 타이거 우즈는 신년초에 있는 대회 두 개는 본래 불참해왔다는 점이다. 본래 우즈가 불참해왔던 대회들에서 이런 시청률하락을 보인다면, 앞으로의 대회에서는 이와 같은 현상이 더 심각해질지도 모른다.
시청률 뿐만이 아니다. 올해 세 번째 대회이고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파머스인슈런스오픈도 티켓판매는 우즈가 참가했던 2008년 대회에 비해 20% 감소했다고 한다. 또 본래 세 번째 대회의 스폰서였던 GM을 대신하여 스폰을 맡게 된 파머스인슈런스는 350만 달러에 PGA와 후원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는 과거 GM이 제공한 금액의 절반 수준의 금액이라고 한다. 금액뿐만이 아니라 많은 기업들이 이전과 달리 대회장에 설치하는 텐트를 설치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1996년 당시 PGA의 총수입은 3억200만 달러였다고 한다. 96년 우즈가 프로로 전향하고, 이후 PGA 투어에서 많은 우승기록을 남긴 후, 약 10년 후 2008년에는 수입이 9억8천100만달러로 늘어났다. 대회 총 상금액도 7천만 달러에서 2억7천700만 달러로 4배 정도 증가했다고 한다.
이와 같이 우즈가 약 10년 간 PGA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었다는 사실이 더 자명하게 드러났다. 우즈는 단순히 '골프를 잘하는 좋은 선수'가 아니라 PGA와 함께 남자 골프를 대표하는 하나의 아이콘이 었던 것이다. 그런 우즈의 이탈이 지금 현재 PGA의 침체를 불러오고 있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현재 우리나라 축구의 아이콘은 '박지성', 피겨의 아이콘은 '김연아', 수영의 아이콘은 '박태환'이다. 특히나 피겨스케이팅은 김연아 선수가 빠진다면 타이거 우즈 선수의 이탈로 인한 영향보다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디서 본 기사에서도 우리나라에서는 축구선수! 하면 '박지성' 선수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했다.
어떤 종목의 아이콘과 같은 선수가 우즈와 PGA의 관계처럼 그 스포츠를 성장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PGA의 그 급성장을 보라! 하지만 그 선수 없이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스스로 마련해야한다. 대형선수를 많이 성장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고, 각 팀이나 선수 간에 실력차이를 적당~히 나게 하여서 누가 이길지 모르는 긴박함을 조성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다.
지금 PGA는 어떤 방식으로 당면한 위기를 해쳐나갈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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