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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문화사랑서포터즈/서포터즈 of 엘리트체육

[남아공월드컵]32일 간의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 속으로(서울대 기숙사에서!)

가장 구에 가깝다는 공... 자블라니 하나를 갖고 22명의 선수들이 그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쏟아내는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이 드디어 11일 시작했습니다. 최초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개최되는 이번 월드컵... 그 축제가 이미 한 경기, 한 경기씩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 시각까지 벌써 5경기가 펼쳐졌습니다... A조에서는 남아공과 멕시코, 그리고 우루과이와 프랑스가 각각 1:1, 0:0으로 나란히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고, 우리나라가 속한 B조에서는 우리나라가 어젯밤 그리스를 2: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면서 통쾌한 승리를 거두었고, B조의 강력한 1위 후보 아르헨티나는 나이지리아를 1:0으로 꺾었습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새벽에 열린 C조 잉글랜드와 미국과의 경기는 잉글랜드 선수들의 활약으로... 1:1로 역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하이라이트 찾아보시면...ㅎㅎ)

(피파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있는 그리스전 경기 결과)

이번 월드컵은 SBS의 단독중계로 우리 국민들에게 전달되고 있는데, 이러한 단독중계로 인해 SBS는 거대한 이익을 보고 있음이 틀림없다. 많은 인터넷 기사들에 따르면 한국 대 그리스전 경기는 10시 16분에 최고시청률 59.9%를 기록했고, 전체시청률은 48.0%에 이르렀다고 한다. SBS가 그 많은 비난을 들으면서도 단독중계를 고집한 만큼, 효과는 확실한 모양이다...ㅎㅎ

확실히 우리 나라 선수들이 그리스를 압도했고, 게다가 한국축구의 아이콘 박지성 선수가 득점까지 기록하는 등 어제의 경기는 정말 최고의 경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이런 경기력... 17일 아르헨티나 전에서도 반드시! 꼭! 다시 볼 수 있기를 희망하며...


이번 월드컵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또 다른 하나! 바로 부부젤라~!!! 부부젤라는 남아공 현지 부족인들의 전통악기로 전해지는데, 이를 불면 소음도가 무려 120dB이 넘는 광음이 터져나온다고 합니다. 티비로 월드컵을 시청하는 시청자들도 이 부부젤라의 소음을 들으면서 곤혹을 치르고 있는데, 과연 현장에서는 그 광음을 얼마나 대단할지...ㅎㅎ 이 부부젤라로 고생하는 많은 사람들이 결국은 안티부부젤라 사이트를 개설하기에 이르렀습니다.(www.banvuvuzela.com) 물론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한 많은 대표팀에서도 부부젤라에 대한 제제를 피파에 요청하는 경우가 잦다고 하는데요... 이에 반대 남아공대표팀 주장인 아론 모코에나 선수는 "부부젤라의 시끄러운 소리는 우리의 12번째 선수"라고 밝히며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합니다...ㅎㅎ 어찌 보면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다른 나라 선수들이 꽹과리 소리에 곤혹을 치렀던 모습이 조금은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월드컵 열기 만큼, 우리나라에서는 거리응원의 열기가 매우 뜨거운데요. YTN의 보도에 따르면 어제 그리스전을 보기 위해 거리로 나온 시민들이 100만 명에 육박했다고 합니다. 그러한 거리의 열기를 함께 느껴보시길...(ㅠㅠ전 아직 시험이라ㅠㅠ)


(서울대학교 기숙사에서 함께 응원하기!)
결국 저는 시험때문에 저 멀리 응원을 나가지는 못하고.. 결국은 이렇게 학교에서 응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응원할 기회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기뻐하며 학교에서 열심히 응원했습니다!ㅎㅎ 너무나 열광적으로 응원한지라... 다른 사진이나 영상도 못찍었내요~ㅎㅎ;;; 다음에... 좀 더 열광적인 응원현장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리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ㅎ

이상~ CrazyForYou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