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5월 5일은... 어린이날 이었습니다. 지금은... 딱 어린이날로부터 일주일이지난.. 5월 12일이구요...ㅎㅎ

하지만 이렇게 늦게나마 다시 한 번 어린이날을 들먹이며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정말로 그 날이 일 년에 단 한 번 있는 어린이날이기 때문이 아니라, 국내 프로스포츠의 희망을 보여준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프로야구의 경우, 한국야구위원회는 5일 프로야구가 열린 잠실, 인천, 대구, 광주 4개 구장 모두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관중은 78,400명이었으며, 어린이날 매진 기록은 두 번째이고 전구장 매진 기록은 역대 여섯 번째라고 합니다. 2009년 WBC 이후 폭발적으로 증기한 프로야구의 인기가 더 확고하게 자리잡아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프로축구가 열렸던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도 수많은 팬들이 모였습니다. FC서울과 성남일화와의 홈 경기에서 모두 6만 747명의 관중이 입장하면서, FC서울은  한국 프로스포츠 한 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을 자체 경신했습니다. 사실 이런 FC서울의 신기록수립은 어느정도 예상되어 있었습니다. 이미 이번 시즌에 약 4만명의 평균관중을 동원하고 있던 FC서울은 이번 어린이날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한 상태였습니다. 555프로젝트라는 이름하에 단일 경기 최다관중 신기록을 위해서 대대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었던 것이죠.


그 결과... FC서울은 6만 747명이라는 숫자의 관중을 운집시키는데 성공했고, 그날 FC서울은 강호 성남을 상대로 4-0 승리를 거두는 쾌거를 거두었습니다.

FC서울이 성남을 상대로 승리한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그 많은 팬들의 성원과 응원, 그 분위기 자체가 성남 선수들을 얼어붙게 만들고 FC서울 선수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어준 것이 아닐까 합니다.

프로축구, 프로야구를 포함한 프로스포츠 산업이 살아나기 위한 가장 밑바탕에 존재해야 하는 것은 바로 넓은 스포츠팬입니다. 이 스포츠 팬들이 지불하는 입장료, 스포츠관련 제품, 그리고 스포츠컨텐츠를 시청하는 그 자체 등 많은 팬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구단, 기업, 미디어들에게는 다 수익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와같은 스포츠에 관한 관심이 더 지속될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곧 월드컵이라는 메가 스포츠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나 프로축구계에서는 이번 월드컵을 통해 한 단계 더 넓고 깊은 축구팬들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과연 프로축구계에서 이번 월드컵을 얼마나 잘 활용할 수 있을지를 지켜보는 것도 월드컵 이후 눈여겨볼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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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밋첼™ 2010.05.18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날.. 전 그냥 집에서 애들을 봤습니다;;;
    티비로 라도 중계를 봤으면 좋았겠지만....
    뽀로로를 딸아이와 함께 봤다죠..ㅎㅎ;;;

    • 찬들 CrazyForYou 2010.05.18 1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다음 기회에는 아가와 함께 야구장 혹은 축구장에서 즐거운 프로경기 관람문화를 배우게 해주시는 것도...?ㅎㅎ 뽀로로가 요즘 아가들에게 인기가 어찌나 많은지~ㅎㅎ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2. 노지 2010.05.21 2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랫만에 뵙습니다 ^^ ㅋ
    즐거운 주말 되세요 ㅡ, ㅋ

으아... 정말 오랜만에 돌아와서 글을 씁니다...

누가 저같은 사람의 새 글을 기다리는 건 아니지만... 정성들여서 운영한 블로그고... 블로그라는 것이 어떤 맛인지... 어떤 재미가 있는 것인지 조~~금 알아가던 차에 건드리지 않게 되어서... 참 아쉬웠습니다~ㅎㅎ

3월에는 운동 동아리에서 대회도 나가고... 과제들도 막 밀리고... 할 일도 하나 둘 생기면서...

블로깅을 위해서 한 번에 2~3시간 글을 쓸 틈을 내기도 힘들었었습니다;;;ㅎㅎ

한 시간 가량~ 쉬는 시간이 있어도 저 본인에게 쉴 틈 주느라 바빴죠...ㅎ

다시... 열심히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



2010년 3월 11일 목요일부터 14일 일요일까지... 서울 코엑스 3층 C,D 홀에서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10)이 열렸다.
(ㅎㅎ... 지금은 4월 11일... 그러니 지금으로부터 한 달 전 이야기를 무려 이제서야 쓰는...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스포츠산업 분야에 관심이 많던 본인은 문화사랑 서포터즈 활동의 일원으로서 관심분야에 참가한다는 생각 보다는, 정말 그 행사 자체에 대한 관심이 너무너무 컸다~
(물론! 그동안도 재미있고 흥미있어 보이는 분야 행사에 참가했었습니다!!ㅎㅎ)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보는 코엑스!!ㅎㅎ

그래서 지하철 역에서 내려서 40분이나 헤맨 끝에 찾아낸 행사장소!ㅎㅎ


꺆~>0</ 드디어 들어가나열!?!?ㅋㅋㅋ

입구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레저산업전을 보기 위해서 모여든 듯 했다.

(오옷... 헬스하시는 아저쒸들~)

(하앍하앍~ 얘들아~ 나도 탈래~ㅠㅠㅠㅎㅎ)

우선 스포츠레저 관련 기업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

뭔가 너무나 당연해 보이는 듯한 말이지만... 우리가 스포츠산업에 관련된 기업이름이나 기업의 전문분야가 무엇이 있을까 따져보면... 우리는 막상 떠오르는게 없다...ㅎㅎ(저만 그런건가요??ㅎㅎ)

홍보팜플렛에 따르면 이번 산업전에는 헬스피트니스, 운동장체육시설/야외체육시설, 아웃도어스포츠, 수중/수상스포츠, 스포츠신발(마라톤, 워킹 및 기능성신발), 자전거 및 액세서리, 팀/인도어스포츠, 뉴스포츠, 기타 스포츠레저용품 등 많은 분야의 스포츠 관련 기업들이 참가했다.

본인에게 가장 인상이 깊었던 제품은... 바로 이것!!!


바로 이 발가락 신발!ㅎㅎ

솔직히 본인은 발에 습기가 자주 차는(?) 그런 스타일이고... 그냥 신발을 신었을 때, 편안함을 좀처럼 느끼지 못하곤 했다.

그런 본인에게 이 신발은 뭔가 하나의 획기적인 변화를 줄 수 있을 것 같았다!ㅎㅎㅎㅎ

그렇지만... 가격표를 보니 대략 모두 7만원 이상... 대부분 10만원대?ㅎㅎ;;;

그래서 바로 포기...ㅎㅎ


그리고 본인의 주목을 끌었던... 재미있었던 제품은 바로 이 전자 다트게임기~ㅎㅎ

아마 술집, 당구장, 음식점과 같은 간단한 게임거리가 존재하면 좋을~ 것 같은 사업장을 상대로 게임기를 임대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하려고 하는 회사였던 것 같다.

상당히 음성도 박진감이 넘치고, 다트가 탁탁 점수판에 꽂히는 맛도 있었다~

꽤나 괜찮은 게임기 같아 보였지만... 음... 생각보다는 호응도가 썩~ 좋지는 않았었다.

기존에 있던 다트게임과 크게 다른 점이 없어서 그랬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개인적으로 하나 가지고 싶었던 또 하나의 제품이다~ㅎㅎ

(무슨 훈련을 받는 듯한 아가...ㅎㅎ)

지나가다 보니 재미있는 광경이 보여서 찍었다~ㅎㅎ

부모님으로 추정되는 여성 분은 계~속 설명을 듣고 있고, 초등학생쯤으로 보이는 아가는 계~속 인공암벽등반을 오르고 있었다~ㅎㅎ

힘들어서 내려올법도 하건만... 아이는 집념을 갖고 계속 오르고 있었다~

아이의 체력도 꽤나 좋은 편인지 지치지 않았다...ㅋ

한 1분 넘게 지켜보고 있었고, 그 전부터 아이가 오르고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체육계의 유망주가 될 만한 아이였던 것 같다~ㅎㅎ

그리고... 우리나라 최고의 스크린골프 회사, 골프존도 이번 산업전에 참가했었다.

골프존에서는 단 한 타로 넓은 구멍에 홀인원을 하면 상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음... 본인이 정말 골프를 단 한 번이라도 해봤다면 해보고 싶었지만...

골프의 기본자세도 모르는 지라 도저히 그건 할 수 없었다~ㅎㅎ

아무튼 그렇지만... 재미있어보였다;;;ㅎㅎ


최근 4대강 사업과 관련해서 정부가 밀어주고 있는 '자전거'...

이번 산업전에서도 그를 반영하듯이 '자전거관'이 따로 존재했다.

사실상 우리나라의 자전거 산업의 수준이 높지 않다는 사실은 여러차례 tv방송 및 언론매체를 통해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인데...

굳이 이렇게 자전거관을 통해서 또 자전거를 홍보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실제로 자전거관에서 볼 수 있었던 것은 위에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인도어 사이클대회, 그리고 두 번째 사진에서 볼 수 있는 특이한 모양의 자전거, 일반적인 자전거... 이런 정도였다...

최근 정부에서 법을 개정하면서 자전거도로에 대한 규정을 확실히 하면서 자전거도로를 정비하는데 집중하면서 자전거 타기 운동도 벌이는 등 자전거 문화 확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지금 당장은 국산 자전거들이 외국 자전거들의 수준을 따라갈 수는 없다고 본다.

결국 외국 자전거들이 대량 수입될 수 밖에 없는데...

과연 정부는 어떤 방식으로 자전거 산업 육성을 지원할 것인지... 그 방법부터, 그 결과까지... 본인은 너무나 궁금하다...ㅎㅎ

전시관 한 쪽에서는 도시 '춘천'의 부스도 있었다.

레저의 도시로 성장하려는 춘천, 올해 8월 말에서 9월 초까지는 강원대학교에서 '월드레저총회'도 열릴 예정이었다. 또 동시에 '춘천월드레저경기대회', '춘천월드레저전시회'를 같은 시기에 시작할 예정으로 진정 레저도시로서 큰 성장을 노리고 있었다.

간단한 게임을 통해서 관람자들에게 상품을 주고 있었는데~ 음...

아쉽게도 본인은 늦어서 구경밖에 할 수 없었다~ㅎㅎ


스포츠시설 쪽으로 발을 옮기자 사람들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인조잔디 회사, 운동용구 회사 쪽에는 정말 순수하게 계약을 원하는 사람만 있는 것 같았다.

대부분 들어본 적이 없는 회사였지만, KCC 회사가 눈에 띄였다.

인조잔디 사업을 KCC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조금 놀라웠다. 단순히 창문? 창호? 로, 그리고 농구단을 운영하는 회사로만 뭔가 내 머리 속에 기억되어 있던 회사였기에 조금 놀라웠다.

현재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초,중,고 학교에 잔디구장 건설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본인의 고향 근처에도 몇몇 학교는 잔디구장이 설치되어서 주민들의 운동공간으로서 활용되고 있다.

인조잔디 제조의 역사도 우리나라는 다른 유럽국가들에 비해서 짧은 편이기 때문에 품질면에서 약간 뒤져있는 상황이라고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다.

그 자료가 옛날의 자료라서... 지금쯤 우리나라가 많은 연구개발을 했을지도 모르겠다...ㅋㅋ;;;;

아무튼 정말 잘 만들어 놓은 인조잔디구장은, 사계절 변화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관리가 조금 더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드는 천연잔디구장보다 어쩌면 우리나라에 적합한 것일 지도 모른다.

우리나라에서 더 열심히 스포츠용품 및 용구에서 큰 발전이 있었으면 한다ㅎㅎ

*총평*
대략... 스포츠 의류에서는 늘 우리가 보아 왔던 기업체나, 혹은 등산복 등산화 업체가 많았다..

그래서 그건 별로 주의깊게 둘러보지 않았다.

또 본인 개인의 취향과 기호에 따라 조금 움직였던 면이 없지 않았던 것같다...ㅎㅎ

하지만 분명 우리나라의 많은 스포츠레저 관련 기업들이, 어느 정도의 수준이고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도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기술개발을 위해서 투자를 아끼지 않고, 멋진 성과를 내는 기업이 하나쯤 나와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분명 이를 위해서는 또 정부의 정책적 지원 및 행정적 지원이 제대로 받쳐줘야 할 것이다!ㅎ

단순히 이러한 행사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후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진정한 기업의 내실의 발전을 위해서 정부가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또 무엇을 해줘야 하는지 빠르게 파악해서 정말 기업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촉진재로써 정부가 기능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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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밋첼™ 2010.04.12 1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었겠네요^^
    저도 레져/스포츠를 좋아하지만.. 최근엔 아이들 때문에 거의 접할 수가 없군요.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것들.. 더더욱 끌리지만.. 그렇다고 그런걸 집에 설치할 형편은 더더욱 안되고..ㅋ

    • 찬들 CrazyForYou 2010.04.12 2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저때 산업전 가보니깐 부모님이 아이들 대리고 온듯~ 한 분들도 많더라구요~ㅎㅎ 다음에 기회가 되시면 한 번쯤 가보시는 것도...??ㅎㅎㅎ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2. 인조잔디 2010.05.03 1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쩝.. kcc는 조달청에 등록도 안한 신생 업체입니다.

  3. Bannie 2010.05.27 2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저도 여기 갔었는데... 저는 부스에 앉아서 주로 응대하는 역이었지만요. 나름대로 재밌었습니다. 맞은편 맨즈헬스 부스도 구경하구 ㅋㅋ 아가들을 위한 페어가 옆에서 열려서 그런지 가족 관람객이 많았던 것 같아요~~

    • 찬들 CrazyForYou 2010.05.28 2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부스에 앉아서 응대하고 이런것도 재미있었을 것 같아요...ㅎㅎ 얼굴에 철판깔고 이것저것 막 해보고, 시연하는 것도 적극적으로 해봤었어야 했는데...ㅎㅎ 그러지 못해서 아쉽네요~ㅎㅎ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작년 11월, 서울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2012년 8월까지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세계 최초로 e스포츠 전용경기장을 비롯한 '서울게임테마파크'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임테마파크에는 e스포츠 전용경기장과 함께 게임 관련 연구.개발 시설, 게임개발자 입주 센터, 홍보박물관, 체감형 게임존 등 게임개발에서 게임유통을 아우르는 게임 전반에 대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한다.

(세계 최초로 건설될 e스포츠 전용경기장 조감도)

 어떻게 생각해보면 우리나라가 그렇게 e스포츠 전용경기장이 들어설 정도의 가치가 있나? 라는 의문이 드시는 분도 있을 수 있다. 혹은 e스포츠가 정확히 뭐야? 라는 의문을 가지실지도 모른다. 실상 우리는 "e스포츠"라는 단어에 익숙해져있고, 스타크래프트나 FIFA나 위닝일레븐을 친구들과 즐겨하면서 e스포츠에 대해 아직 잘 모르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이번 글에서는 삼성경제연구소에서 2005년에 작성한 보고서를 중심으로 국내e스포츠의 발전상황과 현재 우리나라의 e스포츠산업에 대해서 이야기하여보고자 한다.

 e스포츠(Electronic game + Sports)란 컴퓨터게임을 이용한 경기 및 이를 둘러싼 활동을 모두 포함하여 이르는 말이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컴퓨터게임을 매개로 하여, 사람과 사람 간의 경기 자체와 경기를 하는 게이머, 게이머를 관리하는 게임단, 경기를 방송하는 방송국, 그와 연관된 팬단체 등의 활동을 포함하는 하나의 산업이자 문화를 의미한다.[각주:1]

 국내 e스포츠의 중심은 과거도 지금도 "스타크래프트"라고 할 수 있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e스포츠의는 스타크래프트의 등장, pc방의 등장, 초고속 인터넷의 확산, 이 세가지 요인에 의해 스타크래프트 게이머 간의 온라인대전이 확산되면서 시작되었다고 보고있다. 이후 전국적으로 게이머들이 공감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하나의 게임이 생겨나고 1998년 하반기부터 전국 규모의 스타크래프트 게임대회가 생겨나면서 점차 e스포츠가 정착되었고, 2000년에는 온게임넷 그리고 2001년에는 MBC게임이라는 게임채널이 출범함으로써 본격적으로 '게임관전'의 시대가 시작되었고 e스포츠의 상업적 가치가 증대되었다.[각주:2]

(이 놈만 없었으면... 하버드를 갔을 수재들이 수두룩 했을지도...?? 응?!ㅎㅎ)

 세계최초로 프로게임 제도를 도입한 우리나라 e스포츠는 프로게이머, 프로게임단, 프로리그, 스폰서기업, 미디어, 관중(팬) 등 일반적인 스포츠산업의 구성요소들이 탄탄하게 조성되어있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국내 프로선수들의 활동에 걸림돌이었던 군문제도 "공군"팀이 2007년에 창설됨으로써 프로게이머들은 어느정도 실력이 뒷받침된다면 군생활 동안에도 게이머로서 활동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프로리그나 각종 게임대회에 대한 기업들의 스폰서쉽도 착실하고 내실있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 국내 e스포츠 산업의 구조를 삼성경제연구소는 아래와 같이 도식화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보고서가 2005년에 작성된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위와 같은 구조는 아직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본인은 생각한다.

 이와 같이 체계적인 구조를 갖고, 많은 팬층을 거느린 e스포츠의 인기와 규모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2004년 7월 부산 광안리 해변에서 열린 프로리그 결승전에서는, 같은 시각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펼쳐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약 10만명의 관중이, 2005년 7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약 12만 명에 이르는 관중이 운집하기도 했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가 출시된지 이미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스타크래프트는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그 외 다양한 게임들이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국내온라인게임은 2009년 수출규모가 15억 달러, 약 1조 7,700억원에 달하는 등의 성장을 보이고, 국내 프로게이머들의 실력은 세계적 수준에 이르는 등 확실히 한국은 세계로부터 e스포츠의 성지로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스포츠산업으로서 어느정도 성장을 거둔 e스포츠이지만 몇 가지 문제점도 안고 있다. 가장 눈에 보이는 문제점은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과도한 집중이다. 실질적으로 프로리그가 활성화되어 있는 게임은 스타크래프트가 거의 유일하다. 아직 스타크래프트에 재정적 측면으로나 선수저변의 측면에서 스타크래프트에 필적할 만한 다른 게임리그는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다.

 두 번째로는 프로게임에 대한 중계에 대한 문제이다. 사실 2007년 초 한국e스포츠협회는 중계권을 7억5천이라는 거액에 판매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온게임넷과 MBC게임 두 방송사와 팬들의 반발로 결국 3년 간 온게임넷과 MBC게임이 주관방송사를 맡기로 하고 일단락 되었다. 어느새 2010년, 3년이 지났다. 다시 한 번 그러한 중계권에 대한 협상이 이루어진다면, 2007년과 달리 '블리자드'의 더 직접적인 간섭이 있을 수도 있다. '블리자드'사의 게임인 만큼 한국e스포츠협회의 중계권 판매 시도 자체가 의미가 없어질 수도 있다. 게다가 '블리자드'사는 스타크래프트2를 개발하면서 지속적으로 스타2의 중계권은 회사가 주도적인 입장을 가질 것이라고 말해왔다. 지금 현재의 안정적인 상황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위기에 대해서 대처하기위해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다.[각주:3]

 세 번째로는 어이 없는 FA제도이다. FA 제도는 선수가 FA를 선언하면,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자유계약선수처럼 각 팀들과 자유롭게 협상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FA선수는 오직, 선수를 영입하겠다는 입찰 총액을 가장 높게 제시한 하나의 팀과 계약을 하거나 거부할 수만 있다. 
선수는 자유롭게 다른 팀으로 갈 수도 없고, 자유롭게 연봉계약을 할 수도 없다. 아직 국내의 다른 프로스포츠처럼 에이전트를 선임할 수 없기 때문에 각 팀들과 협상을 벌일 수도 없다. 게다가 최고의 입찰 총액을 제시한 팀과의 계약을 거부한 FA선수를  원 소속팀에서 받아주지 않으면 다음 시즌까지 선수 생활을 할 수 없게 했다. 만약 그렇게 될 경우, 사실상 선수 생명이 끝나게 되는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제도라고 할 수 있다. 프로스포츠산업의 상품인 '경기'를 생산해내는 선수들에 대한 대우나 처우가 아직도 정상적 수준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각주:4]
 
(그러나... 희망도 있다!)
 위 사진은 이영호와 이제동의 MSL 결승전과 같은 날인 1월 23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펼쳐진 '스페셜포스 프로리그'의 모습이다. 이 날엔 무려 500명이 넘는 관중들이 운집했다.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주말경기에도 비견할 수 있을만한 관중수였다. 이제 시작된지 1년 정도 된 스페셜포스 프로리그도 그 성장의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할 수 있다.[각주:5]

 또한 그동안 이벤트성으로만 열렸지만, 스타크래프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려온 토종액션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가 연간리그를 네오플이 삼성전자와 온게임넷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총 상금규모도 1억원이나 되고, 온게임넷을 통해 1년 내내 '던전앤파이터'와 관련된 콘텐츠 방송도 계획되어있다.[각주:6]

 이렇게 국산 게임들이 프로리그로 제대로 정착될 조짐이 보이고 있으며, 그렇게 더 많은 프로리그가 활성화된다면 프로게이머에 대한 처우나 인식에도 많은 개선이 뒤따를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이루어 왔던 스타크래프트의 업적도 물론 대단한 것이다. 하지만 모든 게임이 흥망을 거듭하듯이 언젠간 스타크래프트도 쇠망의 길을 걷게 될 수 있다. 다양한 게임의 성장을 장려하고 새로운 게임에 대한 개방적인 태도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스타크래프트2 출시 이후에도 지금과 같은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여전히 운영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와 함께 '블리자드'사와의 협의도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혹자는 우리나라의 빨리빨리 문화가 이렇게 e스포츠산업을 빠르게 키우고, 많은 게임에서 한국인들이 두각을 보이는 이유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성장한 e스포츠산업을 더 크게, 더 안전하게 키워나가려면 '빨리빨리' 보이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미래의 환경에 대비하는 모습이 필요하지 않을까???






*각주 및 참고문헌*

  1. 이안재.고정민.윤종언,"e-스포츠^산업의^현황과^발전방안",삼성경제연구소,2005. [본문으로]
  2. 각주1과^동일 [본문으로]
  3. 게임칼럼리스트-박원기,"e스포츠^10년,^새로운^시작인가^황혼의 그림자인가",2010.(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ps_ccid=83558) [본문으로]
  4. 각주3과^동일 [본문으로]
  5. OSEN,스페셜포스^프로리그,^'그들만의^리그'^아니다.(http://osen.mt.co.kr/news/view.html?gid=G1001250087) [본문으로]
  6. 디지털타임스,이정헌^네오플^부실장^"던파^리그^최고로^만들^것".(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0012602019972734007)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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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iquidus. 2010.01.27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스포츠를 스포츠라고 생각하는 인식이 아직까지도 많이 없는것같아요

    사실 저도 '게임이 스포츠야?' 라는생각을 마음속깊이 가지고있고..

    근데 의외로 스타크래프트이외의 다른게임경기들도 나름 흥행하고있었군요

    아무리그래도 스타가 없었으면 이런건 없었겠죠..?

    • 찬들 CrazyForYou 2010.01.27 1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저도 체육교육과 학생으로서 e스포츠를 스포츠로 인식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이 아직 명확하지 않내요~ㅎㅎ 하지만! 분명 이렇게 성장하고 있고, 대중적으로 인정받는 분위기가 확산된다면... 충분히 스포츠로서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ㅎㅎ

  2. 밋첼™ 2010.01.27 1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타크래프트는.. 브루드워가 나온 시점에서 접었기에, 지금까지도 즐기질 않고 있네요.
    E스포츠라는 단어가 나온걸 봤을때 솔직히..
    "타국에선 그리 열광적이지도 않는 스타크래프트 하나로 스포츠라는게 말이나 되는건가?" 라고 생각을 했었네요.
    어찌됐던.. 국내에서라도 그 문화를 즐기는 층이 많은 만큼.. 좋은 의미로 그리고 좋은 환경으로 자리잡길 바랍니다^^

    • 찬들 CrazyForYou 2010.01.27 1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하지만 참 신기하고 대단한 점은, 스타크래프트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등장하기 시작하고 그런 사람들의 능력을 사람들이 인정하고 보고싶어하게 되면서 스타리그가 자연스럽게 생기게 되었다는 점이죠...ㅎㅎㅎ 해외에서는 우리나라보다는 좀 좁지만 그래도 매니아층에서 열렬히 즐겨지는 게임이라고 알고있습니다~ㅎㅎ 아무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3. Jaeyun Aiden 2010.01.27 1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세계가 놀랐죠.
    컴퓨터 게임을 이렇게 까지 발전시키라고는 몰랐겠죠.
    E-sports의 미래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 하다고 생각합니다.

  4. 문화요리사 2010.02.03 0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e-스포츠산업 흥미롭네요^^ 저는 사실 고개넘어 구경한 적만 있는데 가끔 대만드라마 등에서 온라인 게임하는 장면이 나오면 '한국'에 대한 언급이 빠짐없이 나오는 걸 보고 우리나라 게임산업의 위상이 얼마나 큰지 간접적으로 느끼곤 했습니다.

    저, 동계올림픽 결단식에 참여했던 서포터즈 일원 한보람입니다. 위젯에 떠 있는 팀 이름보고 살짝쿵 들어와 꾹 댓글 달고 갑니다. 어제는 잘 들어가셨지요? 반가웠습니다! 이번기회로 앞으로 활발한 교류로 이어지길 바래요. 그리고 수강신청 성공하시길 ㅎㅎ

  5. leekwon0105 2012.05.13 0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좀 퍼갈게요


 항상 블로깅을 하려면, 여러 시간 정성을 들여서 이런 저런 자료조사도 해보고... 그러다 보니 항상 블로깅이 시대의 흐름과 뒤떨어지는 느낌입니다...;;;ㅎㅎ 적어도 한 주 정도는 그냥 늦어지는 것 같으니 말입니다...ㅎㅎ 앞으론 좀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09년 12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스포츠산업진흥법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안이 통과되었습니다.[각주:1]

 본래 일반적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하고 있는 공공체육시설을, 프로구단은 사용하거나 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 기간이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에 따라 3년 이내로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따라서 프로구단이 투자에 대한 수익을 충분히 얻기 힘들었고, 공공체육시설도 효율적으로 운영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프로스포츠의 활성화와 공공체육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본회의에서는 스포츠산업진흥법이 통과되었습니다. 이로써 프로구단은 공공체육시설을 최대 25년까지 임대가 가능해졌고, 좀 더 적극적으로 경기장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수 있게되었습니다.[각주:2]

 언론에서는 이를 두고 앞으로 스포츠구단들이 시설에 대한 투자와 마케팅이 더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본인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분명 25년이라는 기간은 3년에 비해도 길지만, 절대적으로도 적당한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장의 시설에 투자를 해서 시설 수준을 높여놓았다 싶으면 금새 다시 임대협상을 해야할 것같다는 생각이 들 만큼 3년은 짧아보입니다. 그렇게 시설의 수준이 높아졌으니 또 경기장 사용료는 높아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정말 그러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럴 수 있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구단의 입장에서는 반드시 경기장은 임대해야하는 것이니까요. 경기장 없는 스포츠구단은 상상할 수 없겠죠?) 이제 임대기간이 최대 25년으로 늘어나는 만큼, 스포츠구단으로서는 경기장임대에 대한 걱정을 조금 덜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봅니다.


 하지만 임대에 대한 걱정이 줄었다 하더라도 경기장의 개보수 비용은 물론 부담스러운 수준일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또 하나의 해결책이 이번에 함께 통과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입니다. 이번 개정안으로 인해,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수익금을 5년 동안은 지자체가 소유하고 있는 공공체육시설의 개보수 비용에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체육ㆍ문화예술 분야의 인재 육성, 전문인력 양성과 이에 따른 시설 및 장비의 지원, 비인기 운동종목 지원 및 문화예술 취약 분야 육성 사업, 학교운동부 지원ㆍ육성 등 학교 체육의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도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의 수익금을 사용할 수 있게되었습니다.[각주:3]

 이렇듯이 이번 2010년부터는 프로스포츠산업에 어떤 큰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두 가지 법률이 통과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1월에는 프로스포츠 경기장에 수익시설 설치 제한을 완화하는 '도시계획시설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각주:4] 정말 스포츠산업의 변화가 기대되는 2010년입니다. 과연 이런 법률들을 잘 이용하여 구단운영이라는 스포츠서비스산업의 토대를 잘 닦아 놓을 구단은 어디가 될까요? 제가 생각해볼 때는 K리그의 FC서울,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 그리고 프로야구의 SK와이번즈의 행보를 주시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야구 쪽을 잘 모르긴 하지만 SK와이번즈의 스포츠마케팅에 대한 노력이 적지 않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닌...가요?ㅋㅋ) 


이상 문화사랑 서포터즈 Sporters팀의 CrazyForYou였습니다~ㅎㅎ


  1. 이데일리SPN(http://spn.edaily.co.kr/sports/newsRead.asp?sub_cd=EB21&newsid=01292326589923768&DirCode=0020201) [본문으로]
  2. 국회-의안정보시스템(http://likms.assembly.go.kr/bill/jsp/BillDetail.jsp?bill_id=PRC_J0Q9V1Y2N1L0E2Y0P0L7Q1M0T2Q6W2) [본문으로]
  3. 국회-의안정보시스템(http://likms.assembly.go.kr/bill/jsp/BillDetail.jsp?bill_id=PRC_R0Q9X1R2D1H0P1L9J5U8K4K8E9A9F5) [본문으로]
  4. 이데일리SPN(http://spn.edaily.co.kr/sports/newsRead.asp?sub_cd=EB21&newsid=01292326589923768&DirCode=0020201)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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