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화사랑 서포터즈 <Sporters>팀의 CrazyForYou입니다~ 필명만 공개...ㅋㅋ 오늘은 12월 28일 저녁 7시에 대구에서 있었던, 대구FC 신임감독님과 서포터즈 간의 간담회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대구FC의 팬으로서, 그리고 축구발전을 바라는 축구팬으로서 자리에 참석해보았습니다~ㅎㅎㅎㅎ

 최근 좋지 않은 일로 공백이 생긴 대구FC 감독 자리는 결국 이영진 전 FC서울 수석코치님이 맡게되셨습니다.


 이영진 감독님은 경희고와 인천대를 졸업하시고, 1985∼1995년 K-리그 안양 LG의 선수로 뛰셨습니다. 1995∼1997년에는 일본 프로축구 오이타에서도 활약하셨습니다다. 1989∼1994년까지는 국가대표 명단에 수시로 이름을 올리셨고, 지도자 생활은 1997년 FC서울에서 코치로 시작하셨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FC서울의 수석코치까지 지내셨습니다.[각주:1]

 사실 이번에 이영진 감독님의 부임은 팬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언론에서도 깜짝 발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들리는 소문에는 김호, 박성화 감독 등 이름난 스타 감독들뿐만 아니라 외국인 감독들도 대구FC의 감독직에 지원을 하였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27: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감독 경험이 전무한 이영진 감독님의 부임은 확실히 깜짝 발탁이고, 모두가 놀란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영진 감독님은 그런 세간의 평가에 개의치 않으시고, 취임 첫 날인 23일 오전 9시부터 4시간 동안 대구시 인제요양병원에서 선수들과 함게 중증 장애우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봉사활동으로 첫 공식활동을 시작하셨습니다.[각주:2]

 그리고 28일 저녁, 드디어 대구FC 팬들과의 소통을 위한 만남의 자리에 참석하셨습니다. 자리에는 이영진 감독님뿐만 아니라 부단장님을 비롯한 구단 프런트 관계자분들도 많이 참석하셔서, 팬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리에서 친해진 분들과 함께 이영진 감독님과 한 컷...!)

 이영진 감독님께 직접 여러가지 궁금한 점을 여쭤보고 싶었지만, 대구FC에 대한 무한한 열정을 가지고 계신 "우명택"님께서 감독님 옆자리에서 많은 것을 여쭤보셨습니다. 우명택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래의 내용은 대구FC 공식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글번호 18262번우명택 님께서 올려놓으신 내용입니다. 이 인용은 사전에 우명택님의 사전 허락을 받은 일입니다. 다시 한 번 우명택님께 감사드립니다.)
연말이라 그런지 장사가 잘 되는 고깃집에 자리가 없을 정도로 빽빽히 들어 찬 손님들 사이로 구석자리에 대구FC 팬들과 서포터스와 얘기를 나누고 있던 '이영진 감독님'을 보았습니다.

럭키금성 시절에 '영리한 플레이와 악바리'로 국가대표팀으로 월드컵까지 출전하신 분이지만,'옆집 어느 형님과 같은 편안함'과 선수시절에 격렬함이 묻어난 증거였고,필자도 궁금했던(??) 앞니 두개도 여전히 없으신 채 밝게 웃으시며,대구FC 내년과 그 이후 미래를 위해 포부를 말씀하시는 모습이 사뭇 새로웠습니다.

대구FC 3대 사령탑에 취임하신 이후 바쁜 일정속에서도 서포터스와의 만남!!
감독님 바로 앞자리에서 기자보다도 더 집요하게 취임 포부와 내년 선수 구성까지도 물어 보았던 저였습니다.

우선,서포터스와 대구FC 팬들은 '커뮤니케이션' 즉,'소통'을 원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참석했더군요!!
이영진감독님도 앞으로 '선수와 프런트 그리고,팬과 서포터스가 납득'할 수 있고,서로 도와가며,'대구FC를 좋은 구단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팬이 있기 때문에 선수가 있고 감독이 있고,팀이 있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그래서 구체적으로 '시즌 전,중,후에 시간을 내어 선수단과의 만남을 가질것'이라고도 얘기 하셨습니다.

팬들이 가장 궁금해 하시는 '내년시즌 대구FC 팀 구성 및 전술'에 대해서,제가 '기자'보다 더 집요하게 질문을 던졌고,감독님의 구상 즉,'감독님의 사견'임을 전제로 몇자 적어 볼까합니다.
(제정이 열악한 시민구단 특성상 감독님의 제안을 프런트에서 모두 '서포터 해주지 못하는 것'은 어쩔 수 없을 듯 합니다)

(1.코칭스태프)
'새 술은 새부대에' 란 말이 있듯이 '기존 코치'중 한명과 제계약하고,특징적으로 1군 원정경기시 남아 있는 팀 자원들을 관리할 수 있고 재활을 도울 수 있는 '외국인 피지컬 코치'와 '2군 코치'를 둘 예정이라고 하셨습니다.

(2.선수단 구성)
현재 국내선수 32명 내외의 선수단 T.O를 생각하고 있고,이 인원안에서 선수 트레이드 및 영입이 이루어 질 듯 합니다.

(3.국내선수 영입)
능력이 뛰어난 선수보다' 팀에 맞고','이적료가 없거나 싼 선수'를 영입하거나,현재 수도권팀에서 선수구성상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유망주'를 이적 및 임대로라도 영입을 염두해 두고 있고,대구FC FA선수와는 재계약을 전제로 적정한 몸값을 제시하고,그 것과 맞지 않을때에는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4.용병 영입)
원칙적으로 3명을 염두해 두고 있고,모두 브라질 선수를 생각하고 계셨습니다.
물론 펑샤오팅이 팀에 남는다면 현실적으로는 어렵겠지만,3+1의 아시아 쿼터도 희망했으며,대구 FC와 연계된 아르헨티나리그 꼬리아노 팀 선수의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단,'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여야 한다'는 전제하에...........
(아르헨티나 선수가 영입되어 진다면,사실상 브라질 용병 한명이 줄어 들겠지만....)

(5,포메이션 및 스쿼드)
아직까지 선수단 특성을 모두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수비라인이 쓰리백으로 갈지 포백으로 갈지 스트라이커가 투톱일지 원톱일지 등.모든 것은 '터키 전훈에서 경기력과 팀에 맞는 스쿼드를 보고 결정한다'고 하셨습니다.

(6.장기적인 포부)
대구FC 팀이 비록 현재 열악하고 힘든 상황이지만,'리빌딩을 통해서 좋은 팀으로 나아가는 징검다리가 되고 싶다'는 '작지만 큰 희망'을 피력하셨습니다.

대구FC의 'U-14팀등 유소년팀을 창단'해 팀내에서 유망주를 키우고,'드래프트하에서 좋은 신인 선수를 리그 탑선수로 만들어' 많은 이적료를 받고,이적시켜서 팀 재정에도 큰 도움이 되는 '시민구단의 구체적인 비젼도 제시'하셨습니다.

더불어 쉽게 지지 않고,'팀 정신'이 강한 끈끈하며,전통이 있고,'대구FC 팬들에게 더욱 더 다가갈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고 하셨구요!!


P.s)감독님 바로 앞자리에 앉아서 대화를 나누면서,팀 사정을 십분 이해하시고,구단에서 허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열심히 한번 도전해 보겠다'는 모습이 좋아 보였습니다.

늦은 시간 대구FC 서포터스 여러분의 질문을 성의껏 들어주시고,하나 하나 친절히 설명해 주시며,메모지에 꼼꼼히 적으시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술을 많이 못해서 미안하다'며,늦은 밤에 숙소로 가서도' 선수 DVD를 수십장을 확인해야 한다'는 모습에서 열정을 느꼈습니다.

계약기간이 정해지지 않았지만,'앞으로 이영진감독님이 대구FC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사실 필자도 자신할 수 없지만,그 도전 정신 만큼이나 많은 성과를 내시고,나아가 국가대표팀 감독과 같이 '더 큰 지도자'가 되셨으면 하면 바램입니다.

 이렇게 새로운 팀에서의 새로운 시작에 대한 열정을 이번 간담회에서 이영진 감독님은 보여주셨습니다. 구단에서는 대구FC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다는 점에서 이영진 감독님이 최고의 적임자라고 생각하고 있으셨습니다.

 

(2차 자리에서 감독님과 프런트 관계자분들)

 새로운 감독님과 함께 새롭게 준비하는 내년 시즌인 만큼, 모든 K리그 팬들이 대구FC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시민구단으로서 가장 먼저 출범했지만 인천, 경남과 같은 다른 시민구단에 비해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대구FC가 다음 2010시즌에는 훨씬 더 강하고 아름다운 축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음 시즌을 위하여 짠~)

 감독님께서 선수단 구상을 위해 돌아가신 후, 감독님과 함께 참석하셨던 프런트관계자 분들과 서포터즈들 간의 대화는 계속 되었습니다. 대구의 중국 용병 펑샤오팅에 대해, 그리고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입단한 선수들에 대해, 대구FC의 에이스 장남석 선수에 대해... 정말 대구FC의 미래를 걱정하는 열정적인 팬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저는 우연히 2008년 대구FC지지자연대 회장을 맡으셨던 서포터 한 분과 좀 더 깊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 서포터께서는 대구FC가 창단을 준비할 때부터 대구FC를 위해 서포터로 활동하셨고 지금까지도 열성적인 서포터로서 활동하고 계셨습니다. 오랜 기간 서포터로 활동하셔서, 대구FC 구단의 프런트 관계자 분들과도 어느정도 안면이 있으신 듯 했습니다. 그러던 중 알고보니 그 서포터분과 구단 프런트 관계자 분 중 한분, 그리고 저까지 세 명이 모두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었습니다. 이 것을 계기로 대구FC에는 D고등학교 라인(?)이 형성되었습니다ㅎ

(D고 라인 결성!)

 물론 진짜 라인이 생긴 것은 아니지만, 대구FC라는 점 외에도 다른 연결고리가 생겨서 더 가까워지고 더 깊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구단 관계자 분들도 대구FC에 대한 깊은 열정을 가진 동문 후배가 있다는 점을 부러워하셨고, 또 앞으로 더 열정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부단장님과 한 컷...ㅎ)

 그렇게 대구FC 서포터즈와 구단의 간담회는 끝이나고, 우리는 모두 2010시즌을 기대하고, 대구스타디움에서 만날 그 날을 기약하며 자리를 끝냈습니다. 2003년 시민구단으로서 첫 발을 내딛은 대구FC. 한 때 리그 1위를 잠시 차지하기도 한 저력있는 팀에서 지금은 꼴찌 탈출이 목표가 되어버린 대구FC. 하지만 이제 새로운 감독님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영진 감독님 화이팅!!! 대구FC 화이팅!!! >0<

 

  1. 연합뉴스-프로축구 대구 감독에 이영진 전 서울코치(종합)(http://app.yonhapnews.co.kr/YNA/Basic/article/search/YIBW_showSearchArticle.aspx?searchpart=article&searchtext=%ed%94%84%eb%a1%9c%ec%b6%95%ea%b5%ac%20%eb%8c%80%ea%b5%ac%20%ea%b0%90%eb%8f%85%ec%97%90%20%ec%9d%b4%ec%98%81%ec%a7%84%20%ec%a0%84%20%ec%84%9c%ec%9a%b8%ec%bd%94%ec%b9%98&contents_id=AKR20091222196300007) [본문으로]
  2. 스포탈코리아-이영진 감독이 병원으로 첫 출근한 까닭은?(http://www.sportalkorea.com/news_01/view.php?gisa_uniq=20091224142709&gisa_section=1020&key=이영진&field=gisa_title&search_key=y)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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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韓바탕 권유리 2010.01.03 14: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감독님과의 만남 멋진데요? ㅎㅎ 생생한모습 보기좋아요!ㅎ

  2. 대구★이영진 2014.11.30 1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구 8대 감독으로 다시 돌아오리라고는... 이렇게 된 것 다시 한 번 잘 해서 5~10년동안 육성 축구으로 대구를 클래식 리그로 올려줬으면 좋겠어요

 제 2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이후 국민적으로 야구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우승국 일본에 비해 떨어지는 고교야구 인프라, 프로야구 선수들의 수, 야구시설 등 여러 면에서 열악한 환경이 시민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돔구장에 대한 국민들의 염원이 한 때 크게 부각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실제로 안산, 서울시 구로구 구척동, 광주, 서울에서는 현재 돔구장 설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야구돔구장 건립 논란에 대해서 살펴보고, 스포츠의 상업화에 대해서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이 논의는 사실 문화사랑 서포터즈 두 번째 모임 중, 어떤 체육 서포터즈분께서 돔구장의 건립비용에 대해서 말씀하신 점에서 착안하였습니다. 그 서포터즈분께 감사드립니다.



 일반적으로 돔구장은 둥근 지붕으로 위를 덮은 운동장을 말합니다.

 현재 돔구장은 미국, 일본, 캐나다, 영국 등 전세계에 14개가 운영되고 있다. 그 중 일본에 6개, 미국에 6개, 캐나다에 1개가 있습니다.[각주:1]

 돔구장의 건립은 몇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돔구장은 단순히 경기만을 위한 경기장이 아닙니다. 공연이나 극장, 박랍회장 등 경기장 이 외의 용도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고 호텔, 쇼핑센터, 활인점 등의 상업 시설이 동시에 운영될 수 있기 때문에 지역 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상암월드컵경기장의 사례를 보면, 구장을 통해서 다른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 상암경기장은 2003년에 임대료, 관람료, 대관료를 통해서 60억의 순이익을 냈었습니다. 또 기존 경기장들과 달리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언제든 정해진 시간에 경기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 지연, 경기 취소로 인해 경기 일정이 변경되어서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주는 일도 없게 됩니다. 동계훈련을 위한 전지훈련도 돔구장 내에서 가능하기 때문에 야구단의 입장에서는 전지훈련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 돔구장의 사례를 볼 때 관광명소로 활용을 할 수도 있고, 돔구장 주변에 기반시설 정비를 위해 공공사업을 유발시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장점을 가진 돔구장을 건설하는 데는 어려움도 있습니다. 우선 엄청난 건립비용입니다. 일반적으로 적게는 3000억에서 많게는 5000억까지, 많은 비용이 소요됩니다.[각주:2]
 현재 우리나라의 돔구장 건설예상 비용은 구로구 고척동 돔구장이 1500억원대, 안산 돔구장은 돔구장에만 4200억원, 광주 돔구장이 4000억원 정도로 그 건설비용을 예상하고 있습니다.[각주:3]

안산돔구장 상상도

광주돔구장 상상도

구로구 고척동 돔구장 주변 상상도

 하지만 돔구장 건설에는 그렇게 과다한 비용이 소요되는 반면, 포항에 건립이 예정된 일반야구장은 전국대회 및 프로야구경기가 열릴 수도 있고 사업비도 261억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각주:4]
포항야구장 상상도

 그렇다면 과연 그렇게 많은 비용을 들여가면서 돔구장을 지을 필요가 있을까요? 대략 안산, 고척, 광주의 돔구장 건설비용은 1조원 정도인데, 단순히 산술적으로 계산해보면 그 정도 규모의 재원으로는 포항야구장을 약 38개 정도 지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각 지방에 야구장을 건립하고 더 많은 프로팀을 창설하고, 또 야구장을 많은 사회인 야구단에게도 사용을 하게 함으로써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성장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그 많은 돈이 어떻게 제공되었는가를 알아본다면, 그렇게 단순하게 말할 수 만도 없습니다.

 돔구장 건설을 추진하는 안산시, 대구시, 광주시는 돔구장 건설을 민자유치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방식을 통해서 지자체들은 혈세가 낭비되지 않으면서도 돔구장에서의 부대사업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안산시는 민간사업자 측에게 주상복합부지를 제공하고, 돔구장 건설비를 부담시키기 때문에 안산시의 세금이 소요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도 민간사업자 측에게 시설비와 운영비를 부담시키기 때문에 지자체에게 운영부담이 없다는 점에서 돔구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광주시가 일반야구장을 건설할 경우, 일반야구장에서는 민간기업에서 상업시설과 같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수단이 없기 때문에 민자유치 방식으로 재원을 마련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지자체의 세금으로 건설하거나 지방채를 발행하여 빚을 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연간 40억의 이자와 함께 30~40억 규모의 운영비까지 부담하게 되어 지자체의 재정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합니다. 중앙정부에서 지방체육시설에 대해 시설비의 30%를 지원할 수 있도록 되어 있긴 하지만, 이는 부지확보 비용과 건립 후 운영비는 제외되어 있습니다. 또한 국비지원 자체는 정부에서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확실히 30%를 지원받을 수 있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그럼 운영비 중 일부를 일반구장을 사용하는 기업(구단)이 부담하면 되는 것이 아닐까요? 하지만 이 것도 역시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광주의 야구단, 기아 타이거즈에서는 '광주시가 일반구장을 건설하면, KBO 3, 기아 3, 광주시 3 으로 운영비를 지불하자는 제안을 KBO가 했었다'라고 밝혔습니다. 결국 광주시의 사례에서 보면 지자체가 구장 건설에 필요한 재원을, 세금을 사용하지 않고 마련하기 위해서는 꼭 민자유치를 해야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민간기업에게 돔구장 내 시설 사용이나 주변에 경제적 파급력과 같은 다른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 돔구장이 유일한 해법이었던 것입니다.[각주:5]

 최근 스포츠 분야에서도 수익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많은 프로구단에서 재정적으로 자립하기 위해서 애쓰고 있고, 해외구단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제 스포츠 진흥, 체육 진흥은 단순하게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프로스포츠산업도 어느정도 성장을 하였고, 이로 인해 기업들이 더 많은 홍보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워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들은 스포츠시설이나 산업에 투자한다고 하더라도 그만큼의 효율을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럼 수익성보다는 공공성에 더 집중하는 정부가 투자하면 되지 않느냐? 그만한 재원을 체육 분야에만 투자하는 것은 역시 쉬운 일이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스포츠 시설을 설립하는 데 정부의 전폭적 재정지원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자체와 민간기업의 이해관계에 의해 돔구장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돔구장의 많은 비용과 같은 단점을 제시하며 돔구장 건립에 대해서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많은 비용을 들여 돔구장을 건립하는 것 보다는 일반야구장을 몇 개 더 건립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그런 것이 쉽지않다는 사실을 이번 글에서 알아봤습니다.

 어떤 것이든 발전을 위한 좋은 방법, 대안은 존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요구되는 마지막은 결국 금전적 문제였습니다. 제가 아는 어느 형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건축디자인은 결국 돈이야~ 어떻게 건축학적으로 불가능한 디자인이라도 돈을 때려박으면 다 만들 수 있어~"

제 생각에는 이 상황과 맞아 떨어지는 것 같은 명언입니다...ㅎㅎ

이상 문화사랑 서포터즈 Sporters팀에 CrazyForYou 였습니다.

※참고문헌

(1)광남일보, <[긴급점검 광주돔구장] 4.해외돔구장 사례> http://www.gwangnam.co.kr/news/news_view.htm?idxno=2009120410542057150

(2)이상일, <국내 프로야구 경기장시설 현황 및 돔구장건설 방안>, 성균관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7

(3)구로타임즈, <국내 최초의 돔구장 기공식 열려> http://www.kurotimes.com/news/read.php?idxno=7543
한국경제, <안산 돔구장` 현대컨소시엄이 짓는다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9122321331&sid=01066020&nid=006&ltype=1
광남일보 <[긴급진단 광주돔구장] 2. 일반구장 대안론> http://www.gwangnam.co.kr/news/news_view.htm?idxno=2009113018234268932

(4)포항시 홈페이지, <포항야구장 건립 본격‘시행’> http://www.ipohang.org/Board/read.php?board=focus&aid=111&rc=skip

(5)광남일보, <[긴급진단 광주돔구장] 2. 일반구장 대안론>http://www.gwangnam.co.kr/news/news_view.htm?idxno=2009113018234268932
한국경제 <10조이상 파급효과 `돔구장의 경제학`>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9110957481"'>
 
  1. (1)참조 [본문으로]
  2. (2)참조 [본문으로]
  3. (3)참조 [본문으로]
  4. (4)참조 [본문으로]
  5. (5)참조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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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은 대한민국의 건강하고(음... 허리가 부실하긴 하지만...) 정상적으로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있는 성인 남성이다. 남성이라면 축구! 농구! 야구! 중 적어도 어느 한 가지 스포츠에 빠져서 사는 사람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은 이 중 사실 축구에 빠져서 그 동안을 살아왔다. 어릴 적부터 야구는 장비 부담으로 접할 기회가 적었다. 그에 반해 축구는 10명이 넘는 인원에 축구공 하나! 단지 필요한 것은 그 뿐이었다. 골대는 벽, 고깔, 플라스틱 통, 심지어 주차된 자동차(...)까지 어느 것이든 우리의 골대가 되어줄 수 있었다.
 하지만 본인은 농구와는 정말 유독 인연이 없었다. 농구공을 잡고 농구 골대에 슛을 해본 것이 중2 정도가 처음이었던 것 같다. 물론... 본인이 어릴 적부터 심한 Loser(...) 이기 때문에 농구와 맞지 않았을지도 모른다...ㅎㅎ 또 그 덕분에 올해 농구 전공수업에서 B+을 받은 초유의 사태(?)를 일으키기도 했다.

 아무튼 그런 농구와 관련된 슬픈 비하인드 스토리(?)를 뒤로하고 12일 토요일, "서울삼성썬더스""안양KT&G카이츠"의 경기를 보기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농구에 '농'자도 잘 모르던 바보가 결국 사고를 쳤다. 일찍이 2시에 모이기로 했었기 때문에 일찍이 모였다.


'올림픽공원'에.....................  (ㅡㅡ );;;;;;;


본인은 사실 지방에서 살다 왔기 때문에 축구 말고 다른 경기는 올림픽공원에서 하는 줄 알았던 것이다. 다시 잠실체육관으로 급히 날아가야 했고, 겨우겨우 경기 시작 전에는 도착 할 수 있었다.


 안양KT&G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었다. 그런데 마치 그 모습이 본인과 동료들이 체육입시를 준비할 때의 몸풀기 모습과 너무 흡사해서 픽 웃음이 나왔다ㅎㅎ

(몸을 풀고 있는 선수들)


 생각보다 관중은 많았다. 물론 저기는 서울삼성의 팬들이 무리 지어 앉아있는... 농구의 응원 분위기는 생각보다 쉬웠다. "디~팬스!" "삼!성!" 등등...?ㅎㅎㅎㅎ 농구를 잘 못하기는 해도 그래도 농구가 뭔지! 규칙은 어떤지! 어떤 것이 굿플레이인지는 체육교육과 학생으로서 그 정도의 기본 소양을 갖추고 있는지라, 경기를 보는 데도 지장이 없었다.



 전반 두 쿼터를 보고 나서 느낀 프로농구는 한 마디로 말해서... "프로다움과 아마추어다움이 섞인... 그런 경기"였다. 정말 그 말로만 듣던 백블락(뒤에서 블락을 하는...?)과 화려한 드라이브인들이 존재하면서도, 가끔은 정말 어이 없는 실수도 나왔다. 어이 없이 긴 스루패스를 준다든지, 어이 없는 드리블 미스를 한다든지. 그런 점이 조금은 아쉬웠다.(물론... 선수들이 매 순간순간마다 완벽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순간을 사진으로 포착하지 못 한 점도 조금은 아쉽다ㅋㅋㅋㅋ 재미있었을 텐데...ㅎㅎ
 경기에 대한 언급이나 각 팀의 플레이에 대한 언급은 본인은 "오우!" "에이~" "이런!" 따위의 감탄사만 연발하면서 경기를 관전하고 있었기 때문에 많이 할 수 없음을 양해해주시길...ㅎㅎ
 사실 농구는 다들 아시다시피 키가 큰 영향을 주는 편이다. 골밑에서 득점을 하기 위해서는 강한 몸싸움 능력과 큰 키가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키가 큰 용병이나 귀화선수들의 활약이 크게 돋보일 수 밖에 없는 것이 농구인것 같았다. 실제로 서울삼성에서는 레더나 이승준, 토마스와 같은 키가 큰 선수들이 주로 득점을 했고, 안양KT&G에서는 역시 키가 큰 다니엘스가 주로 득점을 했다. 물론 그런 다니엘스에게 마크가 집중되는 사이 다니엘스가 비어있는 동료를 이용하는 플레이도 종종 보이곤 했다. 어쨋든, 역시 농구는... 키가 중요했다...ㅎ


 하프타임에는 삼성 센스의 엄청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었다ㅎㅎ 저기 가운데에 있는 대형 센스 위에 이름,연락처,이메일을 적은 종이비행기가 앉으면 센스 넷북을 무조건 지급! 만약 그런 종이비행기가 없으면 일정 범위의 종이비행기를 모아서 추첨한다고 했다. 나의 종이비행기는... 그대로 추락했다...ㅠㅠㅠㅠㅠㅠ 나의 센스 넷북...ㅠㅠㅠㅠ
 이 외에도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가운데에서 출발해서 먼저 골넣기, 가운데에서 중거리 슛으로 골넣기 등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경기 자체를 즐기는 재미 이외에도 많은 재미를 선사해주었다. (물론 프로농구의 꽃, 치어리더 누님들까지~ 으흥~?ㅎㅎ)

 개인적으로 농구 경기를 관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농구장이 어떤 곳인지, 어떤 분위기인지를 처음 경험한 것이어서 아직 프로농구의 진정한 재미의 절반도 알지 못한 느낌도 없지 않다. 좀 더 발을 움직여 프로농구 그 자체에 대해 더 알고 싶다. 아직 진정한 Spoters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한 것 같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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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본인은 한국 프로축구 K리그 대구FC의 팬이다. 고향이 대구인 탓도 있었지만, 팀이 생긴 이후 나름대로 불꽃같은 축구를 구사하던 박종환 전 감독님의 축구가 멋있었던 탓도 있다. 그리고 나름대로 대구FC에 관심을 가지고 대구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대구FC의 변병주 감독이 오늘 오전 돌연 사퇴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사진1

(웃음이 나오시던가요...?)

 그러나 그 이유는 곧 밝혀졌다. 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에서는 외국인 선수 선발과정에서 에이전트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변병주 감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던 것이다. 사실 정말 어이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선수의 몸값을 뻥튀기하는 에이전트가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그런 에이전트에게 돈을 받는 감독국내 프로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나타난 것이다.(관련기사 http://www.sportsseoul.com/news2/soccer/pro/2009/1207/20091207101020100000000_7727867187.html)

 정말 솔직히 이번 K리그 시즌 성적이 좋지 않을 때, 모든 사람들이 욕할 때 본인은 그래도 변병주 감독도 최선을 다했을 것이라며 그를 두둔했다. 그리고 그의 재계약이 이루어졌다는 소식에 다들 어이없어 하던 순간에도 본인은 그에게 마지막 기회가 주어졌으니 믿어보자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구단 프런트, 본인과 같은 일부 팬들의 마지막 기대마저 무너뜨렸다.

 이는 프로축구단들의 구단운영에서 문제점이 있어왔기 때문에 가능했다. 사실 프로축구단은 프로야구단과 같이 연봉이나 계약금을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는다. 그래서 어떤 선수가 본인의 활약에 걸맞는 대우를 받는지, 혹은 그렇지 않는지를 구분할 수 없다. 또한 그렇게 각 팀이 연봉을 공개하고 있지 않다보니 외국인 용병의 연봉책정이 불투명할 수 밖에 없다. 비슷한 수준의 용병을 기준으로 연봉을 제시하고 그에 맞춰서 협상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번 강원FC의 외국인선수의 계약내용 공개는 아주 당연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사실 경제분야에서 FTA, WTO ,진입장벽철폐 등을 외치며 무한경쟁을 외치고 있지만 스포츠만큼 강력한 무한경쟁이 벌어지는 곳은 또 없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플레이 하나하나는 그들의 가치를 책정하고, 경기 하나하나는 그들에게는 필사적인 생존을 위한 일터이다. 그런 그들에게 연봉, 계약금, 이적료 완전 공개는 또 다른 자극이 될 수 있고 더 나은 삶의 조건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본인이 얼마나 열심히, 얼마나 잘 하면 어느 정도의 보상을 받을지를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본인이 분명 다른 선수만큼 잘 하고 있음에도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 한다면 다른 팀으로 이적을 할 수도 있다. 누차 우리에게 강조되는 직업선택의 자유와 일한 만큼 보상 받는 인센티브의 개념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각 프로스포츠팀이 모든 계약 조건과 이적료, 연봉을 공개하도록 강제적으로 스포츠산업 진흥법 제5조에 의거하여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스포츠 산업 진흥법 제 5조는 아래와 같다.

 "①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이 법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스포츠산업 진흥에 관한 기본적이고 종합적인 중·장기 진흥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이라 한다)과 스포츠산업의 각 분야별 및 기간별 세부시행계획(이하 “세부시행계획”이라 한다)을 수립·시행하여야 한다. [개정 2008.2.29 제8852호(정부조직법)]
②기본계획에는 다음 각 호의 사항이 포함되어야 한다.
1. 스포츠산업 진흥의 기본방향에 관한 사항
2.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관한 사항
3. 스포츠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관한 사항
4. 스포츠산업진흥시설의 지정에 관한 사항
5. 지역특성을 고려한 스포츠이벤트의 활성화에 관한 사항
6. 스포츠산업 관련 국제회의 및 대회 등의 유치에 관한 사항
7. 스포츠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관한 사항
8. 스포츠산업 진흥을 위한 재원 확보에 관한 사항
9. 스포츠산업 정보망구축 및 전자상거래 육성에 관한 사항
10. 국가간 스포츠산업 협력에 관한 사항
11. 프로스포츠의 육성·지원에 관한 사항
12. 그 밖에 스포츠산업 진흥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항
③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기본계획과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거나 집행하고자 하는 때에는 관계 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하여야 한다. [개정 2008.2.29 제8852호(정부조직법)]
④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기본계획 및 세부시행계획의 수립과 집행을 위하여 필요한 때에는 관계 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소, 대학, 민간기업 및 개인 등에게 필요한 협조를 요청할 수 있다. [개정 2008.2.29 제8852호(정부조직법)]"(로앤비 법률검색)

 이에 따라 스포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포츠구단의 계약조건을 공개하도록 해야 한다.

 앞서 말했듯 그동안 스포츠 에이전트와 용병 선수 간의 비리문제에 대해서 끊임없이, 그리고 조용히 의심의 목소리가 있어왔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그런 목소리가 결국 한꺼번에 크게 방출된 사건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스포츠산업과 한국 스포츠의 진정한 발전을 위한다면 정말 다시 한 번 재고되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문화사랑 서포터즈 Sporters-


<관련기사들>
http://sports.media.daum.net/nms/soccer/news/general/view.do?cate=23758&newsid=1681055&cp=segye
http://sports.media.daum.net/nms/soccer/news/general/view.do?cate=23758&newsid=1680663&cp=sportalkr
http://sports.media.daum.net/nms/soccer/news/general/view.do?cate=23758&newsid=1680551&cp=yonhap

사진1 출처 - 인용:다음 뉴스 // 원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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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제목에 적혀있듯이 이 대회는 10월 25일에 치루어진, 대회입니다. 참... 본인의 게으름과 능력부족을 탓하지 않을 수 없내요...ㅎㅎ 하지만! 그래도!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모두 http://club.cyworld.com/hcsnu(서울대학교 핸드볼부 클럽)에서 인용하였으며, 사진은 서울대학교 00학번 양종현 선배님께서 찍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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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24일 밤, 서울대학교 핸드볼부는 텅 빈 체육관에서 정신없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10월 25일, 다음날 있을 대회를 위한 막바지 연습이었을까요??

"하악... 하악... 거기 그쪽 현수막 꽉 둘러매!!!"

그들은... 다음날 있을 대회 개최 및 진행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으... 저기 '주최'에 '서울대학교 핸드볼부'도 들어가야 하는거 아니야!?!?"

라는 슬픈 외침을 부르짖으며 핸드볼부는 열심히 일을 했답니다...

그리고 다음날

남고부에 비타민, HC청량.
대학부에 서울대학교, 홍익대학교, 외국어대학교, 상명대학교, 한국체육대학교, 경희대학교, 외국인연합팀(EXPATS)팀.
일반부에 서울대OB, 외국인연합팀(EXPATS), 홍대OB, 외대OB, 영훈, 서울 연합, 외대OB(35세이상),홍대OB(35세이상),서울대OB(35세 이상).
이렇게 많은 팀이 참가한 제 14회 서울시 연합회장배 국민생활체육 핸드볼 대회가 서울대학교 체육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입장식은 오전 11시 경에 시작되었고, 경기는 9시부터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그동안의 생활체육 핸드볼대회와는 다르게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렇게 경기가 늘어난 대신 한 경기를 전후반 없이, 단 20분에 끝내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선수들 입장에서는 한 경기를 뛰는 시간은 줄어든 대신, 여러 팀과 고루고루 경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빨간색 체육복을 착용한 서울대학교 핸드볼부!)

(개회식 및 입장식 모습)

(인사말씀을 하시는 국민생활체육 서울시 핸드볼연합회 회장 진성룡 선생님)

 이번 대회에서 서울대학교 핸드볼부는 꼭 우승을 이루어보자고 다짐했었습니다!!!

서울대!!!


 그러나......

 역시나 다른 팀들의 기량도 출중했었습니다. 특히나 선수출신들이 몇몇 포진하고 있는 경희대학교와 한국체육대학교의 기량은 정말 핸드볼의 매력을 뽐내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대학부 결과는 우승 한국체육대학교, 준우승 경희대학교, 3위 서울대학교로 끝이 났습니다. 서울대학교는 아쉽게도 선수출신들의 벽을 넘지 못하고 한국체육대학교와 경희대학교에 패하면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아쉽내용...ㅠㅠㅠㅠ

(시상을 위해 준비하는 세 팀)
(진성룡 회장님과 서울대학교 주장님)
(기념촬영)

대학부의 치열함만큼, 일반부에서도 치열하고 재미있는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일반부의 참가선수들은 대학에서 핸드볼을 배웠거나 과거에 핸드볼 엘리트체육에 잠깐 몸을 담았던 사람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그들의 경기에서는 종종 진짜 국가대표 선수들에게서나 볼 수 있는 화려하고 멋진 고난이도 플레이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번 생활체육대회에서는 그들의 핸드볼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생활체육대회에서는 남고부가 새롭게 생겼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남고부 경기를 보면서 탄성과 박수를 보내며 즐거워하셨습니다. 아직 풋풋한 실력을 가지고 승리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일반부와 대학부 경기를 보면서 봤던 기술을 쓰는 그들의 모습이 아름답고 뿌듯해서 이겠죠? 이번 대회에서는 비타민, HC청량 두 팀만이 출전했지만, 앞으로 더 많은 팀들이 참가하여 남고부가 더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슛페인트를 하는 HC청량 선수)
(속공을 위해 빠르게 드리블하는 HC청량 선수와 이를 수비하는 비타민 선수)
(HC청량선수들을 코치하는 진성룡 회장님)
(슛하는 비타민 선수)
(패스하는 비타민 선수)

이번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공식전에 외국인연합팀(EXPATS)가 출전했습니다. 그들은 한국에서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는 외국인들입니다. 이 팀은 프랑스에서 건너온 29세 일명 '세바스찬' 혹은 '솁'을 중심으로 뭉친 핸드볼동호회입니다. 세바스찬은 프랑스에서 6부리그 핸드볼선수로도 활동한 경험이 있고 2m  4cm에서 나오는 강력한 슛이 무기인 선수입니다. 진정 자생적으로 생긴 핸드볼 동호회가 하나 늘어났다는 점은 어느 상황보다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그들의 활약에 기대를 해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남기고, 코트 위엔 땀과 열정을 남긴 제 14회 서울시 연합회장배 국민생활체육 핸드볼 대회가 끝났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그동안 리그전+토너먼트 였던 경기방식을 버리고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더 많은 경기를 통해 핸드볼인들 간의 교류를 확대한다는 취지였습니다. 대신 한 경기를 전후반 없이 20분으로 제한했습니다. 그 결과 많은 핸드볼 동호인들은 더 오래 경기장에 있을 수 있었고, 여러 동호인들과 인사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 핸드볼이 비인기종목인 것은 사실입니다. 아직 많은 시민들이 핸드볼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핸드볼대회는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핸드볼의 저변을 확대하려는 생활체육 연합회의 노력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10년 후에 관중석에서 시민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경기를 하고 있을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행복한 상상을 해봅니다.

이상 문화사랑 서포터즈 Sporters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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